안녕하십니까.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한국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소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림과학원은 매월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ㆍ토론 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활발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제18차 동아시아 개념소통 포럼>

일 시 : 2009년 12월 10일(목) 15:00~18:00
장 소 : 한림과학원 회의실(연암관 2633)


<제1발표> : ’民衆’ 개념 속의 식민지 경험
발표자 : 허  수(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
토론자 : 김현주(연세대 국문학과 교수)


<제2발표> : 지구화와 국민국가 - 경계의 문제
발표자 : 고지현(한림대 한림과학원 HK연구교수)
토론자 : 진태원(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 HK연구교수)


<발표요지>

('民衆' 개념 속의 식민지 경험)
일제시기의 '민중' 개념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공백인 채 남아 있었다. 본 발표는 <동아일보> 기사(1920-1962) 제목에 대한 계량적이고 시계열적인 분석과, 지식인의 '민중'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문헌 자료에 대한 질적 검토를 병행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첫째, '민중' 개념이 가진 역사성과 의미의 가변성 등을 환기하고자 하며, 둘째, '민중' 개념을 통해 해방 이전과 이후의 역사를 비판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일관된 기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구화와 국민국가 - 경계의 문제)
오늘날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화의 흐름은 매우 양가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끊임없이 경계를 넘나드는 지구화의 횡단성은 국민국가를 위기에 빠뜨린다는 진단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이러한 위기의 대응으로 국민국가의 경계가 더욱 강화된다는 역설 또한 존재한다. 본 연구는 지구화와 국민국가의 상호 규정 원리를 파악하기위해, 근대 발생기와 냉전 그리고 탈식민시대라는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경계의 문제를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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