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인문한국사업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소통”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림과학원과  중국 명문 난징대학교에서 최근 창립된 학형연구원은 동아시아 개념사연구를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공동연구 진행, 연구성과 상호 번역 소개,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독일 5개국 개념사 연구기관 연례 국제심포지엄 정례화, 향후 <동아시아 개념사 사전> 공동편찬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식에는 한림대학교 이경구 부원장, 송인재, 심혁주 교수, 난징대학교 학형연구원 원장 쑨장孫江, 정치학과 리리펑李里峰 교수, 역사학과 이궁중李恭忠 교수 등이 참석해서 협력 방안을 논의, 합의했다.

한림과학원은 기존 대만 국립정치대학, 중앙연구원 근대사연구소, 일본 간사이대학 동서학술연구소와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을 계기로 한림과학원 개념사연구의 국제적 저변이 한층 확대되고, 개념사 연구가 동아시아, 세계 학계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學衡>

근대시기 난징대학을 근거로 학술활동을 벌인 저명 학자들이 창간한 학술지. <학형>은 근대대학으로서의 난징대학의 학풍이 발원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 학형연구원은 난징대학의 학풍을 근대사연구, 개념사 연구를 통해 현대에 계승하겠다는 취지를 내세우며 창립되었으며, 2016년 잡지 <新學衡>을 창간했고 올해 3호가 발간되는 <亞洲槪念史硏究>의 발행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