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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심포지엄 '동아시아적 사유와 근대 개념의 형성'

관리자 | 2012.11.02 00:00 | 조회 876




                              

 제8회 심포지엄  동아시아적 사유와 근대 개념의 형성



  한림과학원은 2005년부터 『한국 인문ㆍ사회과학 기본개념의 역사ㆍ철학사전』 편찬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2007년에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 (HK)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소통 사업’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한국개념사총서>와 <일상 개념총서>는 이 사업의 핵심으로서, 최근에 나온 『문학』을 비롯하여 7편의 저작이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30여 항목을 집필 중에 있습니다. 이 밖에도 개념소통 연구시리즈, 번역시리즈, 자료시리즈, 학술지 『개념과 소통』을 통해 한국 인문 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1. 기획 취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동아시아의 근대적 개념 이 전통적 사유와 외래 개념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되는 양상을 유학 관련 개념, ‘문학’ㆍ‘미신’ㆍ‘인권’ 개념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9세기 말 이후 서양의 근대적 개념이 동아시아에 전파되어 많은 신조어와 새로운 개념을 낳았는데, 이 과정에서 당시의 정치ㆍ사회적 현실뿐 아니라 성리학을 비롯한 전통적인 사유체계는 외래 개념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발표자 전원을 한림과학원 인문한국 사업 참여 연구자들로 구성하여, 그동안 추구해 온 문제의식과 연구성과를 제시하고 학계의 엄정한 평가를 받고자 합니다. 이들 발표를 통해 동아시아 개념형성의 정치ㆍ사회적 맥락과 더불어 개념들의 기능과 역할, 전통적 개념들의 단절과 지속, 외래 개념의 번역과 정착 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2. 일  정

○ 일시: 2012년 10월 25일(목) 
○ 장소: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1관 한림홀(지하1층)

<프로그램>

10:00~10:30  등록

1부. 한국의 전통적 개념과 근대

10:30~11:00  제1발표
              조선후기 성리학 개념들의 동향 - 이경구(한림대)
11:00~11:30  제2발표
              근대 전환기 유교 담론과 역사적 의미론 - 이행훈(한림대)
11:30~12:00  제3발표
              동학ㆍ천도교에서 ‘天’ 개념의 전개 - 허  수(한림대)

12:00~13:30  중식

2부. 근대 개념의 수용과 변용

13:30~14:00  제4발표
               한국과 일본의 ‘문학용어사전’ 형성 과정에 대한 개념사적 접근 - 강용훈(한림대) 
14:00~14:30  제5발표  
              근대 중국의 ‘文(學)’ 관련 개념에 대한 고찰 - 서광덕(한림대)

휴식 15분

14:45~15:15  제6발표
              근대 중국에서 미신의 비판과 활용 : 량치차오의 경우를 중심으로 - 강중기(한림대)
15:15~15:45  제7발표
              새로운 중국의 모색과 '인권'의 꿈 : 20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 송인재(한림대)

휴식 15분

3부 : 종합토론

16:00~18:00  사회 : 박근갑 한림대 교수
              노관범(한국고전번역원), 황호덕(성균관대), 조경란(연세대) 및 발표자 전원



3. 발표문 초록

제1발표  조선후기 성리학 개념들의 동향 - 이경구(한림대)

  본 발표는 조선 후기 성리학의 주요 개념의 동향 속에, 철저한 유교 문명을 지향했던 조선의 독특한 역사적 경험이 녹아 있으며, 그 경험이 19세기 중반 이후 근대 모색의 조건이 되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발표는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17세기 주자학의 성격이다. 명이 망하고 홀로 남은 유교국가 조선은 유교 문명을 수호하기 위해 주자학을 ‘주자주의’로 전화시킨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주자학 개념들의 불일치를 정합적으로 구성하며 주자주의를 절대적 기준으로 이념화한다. 둘째. 18세기 성리학 개념의 전개이다. ‘주자주의’의 정립에도 불구하고, 달라지는 대내외 상황에 따라 주자학 개념과 주자학 개념이 갈등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이른바 호락논쟁의 전개가 그것이다. 이 논쟁의 결과로 절대적 기준으로 작용하였던 유학에서의 ‘聖人, 中華’에 대한 의문이 생겨났다. 의문을 제기한 대표적인 그룹이 북학파이다. 셋째. 18세기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개념의 동향이다. 이 부분은 ‘利用厚生’에 대한 분석이다. 이용후생은 본래 『서경』에 등장하는 개념인데 조선 후기 이후 간혹 인용되다 정조 대를 기점으로 빈도 수가 늘어났다. 주로 북학파들에 의해 그리고 화폐, 시장, 복리 등의 내용과 결합하여 전통적 유교 어법을 벗어나는 용어의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 용어가 순조대에도 자주 쓰이다가 헌종, 철종대에 주춤하고 다시 고 종대에 높은 빈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것은 한국 사상사의 흐름이나 실학적 사고의 전개와 관련해서도 매우 시사적이다. 비록 근대 적 개념을 정립해나간 것은 아니지만 성리학의 개념 일부를 균열시키고 새로운 내용으로 보충해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2발표  근대 전환기 유교 담론과 역사적 의미론 - 이행훈(한림대)

  조선의 학술ㆍ문화와 사회ㆍ정치의 근간이었던 유교는 근대로의 급격한 전환 과정에서 본래의 지위를 탈각한 채 기독교뿐만 아니라 새롭 게 생겨나는 신종교의 틈바구니에서 경쟁해야 했다. 이 시기 유교적 지식인들은 문명의 개화와 진보를 역사적 책임으로 자임하면서 동도서기와 신구학 논쟁을 진행하였으나, 한편에서는 국망의 원인으로 유교를 지목하여 폐기와 전면적 개혁의 요청에 휩싸였다. 1905년을 기점으로 일제의 식민지 책략이 본격화되자 논의의 초점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유교의 역할로 확대되었다. 동아시아 문명의 계승 자로 자부하던 소중화의식은 고유성과 독창성을 발명하려는 ‘민족’의 정념 속에서 퇴색할 수밖에 없었고, 당대 지식인들은 ‘유교’의 민족성과 친일문제를 둘러싼 논쟁을 가속화하였다. 『대동학회월보』와 『대한매일신보』를 위시한 매체들은 일종의 근대적 공론장으로서 기능하면서 이 시기 ‘유교’를 둘러싼 다양한 주체들의 논쟁을 실어 날랐다. ‘유교’는 서구에서 유입된 새로운 개념은 아니었지만, 미래가치를 담아내기 위해서 고투했다. 이처럼 전통 개념의 역사의미론은 오히려 기성의 개념이 어떠한 방식으로 의미의 균열과 변용을 겪게 되고 종래에는 우리의 일상 언어감각에서 사라지게 되는가를 문제 삼는다. ‘기본개념’이 전근대 사회를 근대로 추동했다면 ‘전통개념’은 근대적 변환의 속도와 방향을 문제 삼으면서 사회 변동의 하나의 요소로 기능했다는 것이다. 이는 동아시아 근대 화 과정에서 발생한 기존 개념들의 운동 종식과 소멸의 작동 방식에 시선을 돌려 역사의 빈공간과 시간으로 사라져 버린 개념들을 재성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제3발표  동학ㆍ천도교에서 ‘天’ 개념의 전개 - 허  수(한림대)

  본 발표에서는 근대로의 전환기에 한국에서 이루어진 ‘天’ 개념의 전개 양상을 동학ㆍ천도교 방면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제1기 (1860~1904)에 ‘천’은 교조 최제우 당시에 ‘천주(하늘님)를 모신다’(侍天主)라는 종교적 실천, ‘天地’라는 공간, ‘天道’ㆍ‘天理’ㆍ‘天命’이라는 보편적 원리ㆍ이치 등의 의미를 가졌다. 이 중에서 종교적 실천으로서의 의미가 가장 강조되었지만, 스스로를 ‘東學’이라 부른 것에서 드러나듯이 ‘천도’의 보편성은 지역적 범주에 의해 견제되었다. 제2기(1905~1917)에 ‘천’은 근대적 종교ㆍ철학 담론의 영향을 받아 ‘神’으로 대체되고 여기에 진화론적 시간관념이 침투하였다. 이런 변화는 ‘동학’의 명칭을 ‘천도교’로 개편한 데에서 예고된 것으로, 동학 단계에서 드러난 동ㆍ서양의 공간적 구별의식은 後景化하고 ‘천도’라는 보편과 이에 이르는 발전관념이 前景化하였다. 제3기(1918~1933)에 ‘천’은 종교적 修飾을 벗어나 세속화ㆍ정치화 경향을 띠었다. 사회주의의 유물론과 발전론에 대한 이론적 대결과정에서 기존의 ‘天/神’은 ‘생명’ㆍ‘한울’로 정립되었으며, 천도교의 사회개혁론과 理想 社會論으로 ‘3대개벽’론과 ‘地上天國’이 제시되었다. ‘水雲主義’라는 철학적 담론의 맥락에 위치한 ‘생명’ 개념은 그 후 천도교단 에서 주변화되었으나 최근 협동조합운동과 환경운동 등의 분야에서 재발견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天’ 개념의 흔적과 지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제4발표  한국과 일본의 ‘문학용어사전’ 형성 과정에 대한 개념사적 접근 - 강용훈(한림대) 

  19세기 중엽 동아시아 사회는 서양의 문명에 의해 주도된 세계체제에 편입되었다. 근대적 세계체제로의 편입은 동아시아 사회에 다양한 변화의 물결을 불러일으켰고, 그 변화는 학문 질서의 재편 또한 이끌어냈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문명이 충돌하면서 기존의 학문 질서에서는 통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어휘들이 소개되고 번역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러한 어휘 소개 및 번역 작업은 외래어와 신조어 사이에 일종의 등가성을 창안해낸 작업으로 이해될 수 있다. 
  1910~1920년대 식민지 조선과 일본에서 수행되었던 ‘용어사전(用語辭典)’ 편술(編述) 작업 역시 서양의 학술용어들을 조선어 혹은 일본어로 번역하려는 기획이었던 동시에, 그 용어에 내포된 의미를 구체적으로 정립하는 활동이었다. 그렇기에 유사한 시기 한국과 일본에서 편술된 용어사전(用語辭典)을 비교하는 과정 은 곧 서양의 학술용어와 제국 일본어, 그리고 식민지 조선의 언어가 교류하고 충돌하는 양상을 분석하는 작업으로 발전될 수 있다. 
  그러나 식민지 조선의 어휘소개 작업을 분석했던 기존의 연구에서는 어휘 소개란에 등재된 신어(新語)의 목록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는 데 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개별 어휘 소개 작업이 지니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분석해내지 못했다. 또한 분석의 대상을 조선의 매체로 제한했기에 새로운 어휘를 소개하고 번역했던 식민지 조선의 작업이 동아시아의 여타 지역, 특히 제국 일본과 교류했던 영향 관계를 포착해낼 수 없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10~1920년대 일본 과 조선에 문학 관련 용어 사전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 사전에 나타난 표제어 배치 및 표제어의 해설 작업을 비교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문학 관련 용어가 통국가적으로 유통되던 양상을 분석한 후 식민지 조선에서 그 용어들을 전유해나간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제5발표  근대 중국의 ‘文(學)’ 관련 개념에 대한 고찰 - 서광덕(한림대)

  이 글에서는 'literature’의 번역어인 ‘文學’이란 개념이 중국에서 탄생되는 과정에 대한 탐문을 통해 근대 중국의 개념사 연구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근대 개념이 형성되는 과정에는 외래에서 수입된 개념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그런데 'literature’의 경우, 의미상으로 중국에 전통적으로 이에 해당하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 그것이 ‘文’ 또는 ‘文學’으로 표현되고 있었다. 'literature’와 정확히 부합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국에서도 언어예술적 글쓰기와 그 결과물에 대한 의미로서 ‘文’ “文學"이란 용어가 사용되었다. 특히 '文' 개념은 동아시아 지식인들에게 미학 적 의미 외에 윤리적 의미가 내포된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었다. 'literature’의 번역어로 ‘문학’이 일본을 경유하여 들어 와 중국에서 정착되는 과정에서 ‘文’ 개념의 전통적 의미를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 글은 근대 중국에서 ‘문학’ 개념이 어떻 게 형성되었는지를 ‘文’과 'literature’이 길항하는 과정에 대한 탐문을 통해 밝혀 보려고 한다.


제6발표  근대 중국에서 미신의 비판과 활용 : 량치차오의 경우를 중심으로 - 강중기(한림대)

  오랜 동안 믿어져온 사유양식과 행위방식ㆍ생활양식을 이성ㆍ합리성 내지 과학을 준거로 삼아 ‘미신’이라 규정하고 배격하는 것은 근대 계몽운동의 주요한 작업 가운데 하나이다. 1903년부터 신해혁명기까지 국내외에서 간행된 정기간행물에 ‘미신’이라는 단어가 대량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는데, 근대 중국에서 ‘미신’ 개념 또한 전통을 전반적으로 비판하고 청산하는 계몽운동의 유력한 수단으로 기능하였다. 그러나 량치차오의 경우, 중국적 계몽의 일환으로 ‘미신’을 비판하는 한편, 미신을 종교와 거의 동의어로 사용하면서 사회통합과 도덕규범의 구축에 활용하려는 발상을 보여준다. 이는 국민국가의 건설을 중심 과제로 삼는 근대화의 추구에서 서양과는 일정한 차별성을 지니면서 근대의 달성과 더불어 근대를 초극하려는 중국적 근대화의 특색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제7발표  새로운 중국의 모색과 '인권'의 꿈 : 20세기 전반을 중심으로 - 송인재(한림대)

  인권은 근대 시민혁명이 낳은 이념이자 현대 민주주의의 보편적인 기본이념이다. 한편 급속히 성장한 경제력을 발판으로 세계강국으로 부상 하고 있는 중국에게 인권은 껄끄러운 화제이다. 중국을 향해 사회의 많은 영역에서 통제가 심하고 당-국체제가 온존하는  ‘인권사각지 대’, ‘인권취약국’라는 등의 비판이 대내외적으로 제기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국정부는 ‘주권이 있어야 인권도 있다’는 논법으 로 대응한다. 그리고 중국의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국제적 여론을 내정간섭이라며 반박한다. 이런 주객관적 상황은 인권이 여전히 중국정치의 결핍지점임을 보여준다. 또한 중국정부의 입장은 국가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 민주주의를 보류하는 ‘아시아적 가치론’의 연장선상 에 있다. 
  그렇다면 근대민족국가 형성 이후 중국에서는 줄곧 국가우선의 사유만 있었고 인권은 중시되지 않았던 것일까? 사상과 사회 전반의 일대전환이 일었던 19세기말과 20세치 초반을 보면 그런 구도는 오히려 반대였다. 당시 개혁적 지식인들은 천부인권사상과 사회계약론에 열광했다. 캉유웨이의 ‘대동’세계에서 천부인권과 남녀평등은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념이었고 천두슈는 인권을 서양 현대문명의 양대 동력이라 파악했다. 더욱이 20세기 초 중국에서는 국가의 권력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개개인의 권리를 조금씩 양도해서 형성된 것이며 인권이 국권의 근간이라는 사유가 유행했다. 이처럼 당시 중국에서 인권은 국가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유보할 것이 아니라 적극 발양해야 할 가치로 인지되다. 그 후 인권사상은 여성의 인권, 노동자의 인권 등 구체적 사회계층의 문제로 사회 적 의제가 되었다. 또한 법을 통한 인권보장의 방안도 모색되었다. 1920~30년대 자유주의자들의 정론집 『인권논집』은 난징정부 의 사회 통제에 대한 저항의 기제로 인권이 활용되었음을 잘 보여준다.
  반면 근대중국의 양대 정치세력인 국민당과 공산당은 인권에 관해 유보적이었다. 공산당은 초창기에는 인권의 가치를 적극 긍정했지만 이내 ‘국권을 쟁취한 후에 인권이 있다’는 입장으로 전환했다. 국민당은 국민의 민주적 자질 미비를 핑계로 헌정을 기피하고 훈정을 실시해서 자유주의자에게 비판받았다. 따라서 중국에서 인권의 꿈은 국가의 생존과 국민의 자질이라는 구실에 의해 근대적 민족국가 형성기에 국가의 기본이념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오늘날 에도 유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인권을 주권보다 우위에 있고 국가 생존의 근간으로 사유했던 20세기 초 중국인들의 인권 사상 은 지역적 특수성 혹은 국가의 생존을 빌미로 정치적 민주주의를 유보하는 경향에 대한 반박의 계기를 제공한다. 또한 20세기 초 인 권이 유보되고 좌절하는 과정은 인권사상의 방위력을 강화하는 역사적 반면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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