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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심포지엄 '개념사의 이론과 방법'

관리자 | 2012.06.04 00:00 | 조회 586



제7회 심포지엄

개념사의 이론과 방법

 

 



○ 일시: 2012년 5월 31일(목)
○ 장소: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 교육실(4층)

<프로그램>

12:40~13:00 등록

1부 : 발표    사회: 강중기(한림대)

제 1 발표: 13:00~13:30 
미셸 푸코의 '담론' 개념 - 에피스테메ㆍ언표ㆍ장치ㆍ놀이와의 대조 - 허경(한국근현대문화사상연구소)

제 2 발표: 13:30~14:00 
개념사 연구: 역사학과 언어학의 상호작용 - 구조의미론, 텍스트언어학 및 인지의미론을 중심으로 
- 박여성(제주대) 

휴식 14:00~14:20

제 3 발표: 14:20~14:50 
철학적 해석학과 개념사(Philosophical Hermeneutics and History of Concept) - 정연재(세종대)

제 4 발표: 14:50~15:20 
한스 블루멘베르크의 은유이론 - 강용수(고려대)

제 5 발표: 15:20~15:50 
근대의 의미론: 코젤렉과 블루멘베르크 - 박근갑(한림대)

휴식 15:50~16:10

2부: 종합 토론 (16:10~18:00)     사회: 황정아(한림대)
토론자: 이진일(성균관대), 고유경(원광대), 허수(한림대), 이상명(한림대), 이행훈(한림대)


- 발표 요지 -

미셸 푸코의 ‘담론’ 개념

- ‘에피스테메'와 ‘진리놀이’의 사이

허 경 (한국근현대문화사상연구소)

    진 리놀이와 사실상 동일시되는 문제화는 방법론적 측면에서 푸코 사유의 결정판이라 말할 수 있다. 문제화는 사유의 사유 자체에 대한 비 판적 작업으로 정의되는 철학행위이다. 문제화 혹은 철학 행위의 목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생각할 수 있는가, 우리가 보 는 것과 달리 지각할 수 있는가를 아는 것. 곧 자기 자신과 타인들의 사유로부터의 일탈. 자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결 국 이후 담론적 장치의 개념 아래 포괄되는 푸코의 에피스테메 및 담론 개념은 제도라 지칭 되는 비담론적 장치의 개념과 함께 특정 한 효과를 창출하는 장 의 개념 아래 포괄된다. 한편, 장치의 개념은 다시 주체화·대상화·인식론화를 통칭하는 문제화 곧 진리놀이라 는 보다 광범위한 개념 아래 포괄된다. 푸코의 진리놀이 혹은 문제화는 그가 말년에 자신의 작업을 지칭하기 위해 선택한 용어인 우 리 자신의 역사적·비판적 존재론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에 다름 아니다.


개념사 연구: 역사학과 언어학의 상호작용

- 구조의미론, 인지의미론 및 텍스트언어학을 중심으로

박여성 (제주대학교 독일학과)

    본 발 표에서는 개념사 연구의 틀을 기호학과 텍스트언어학에 비추어 설정하고, 화용론과 인지의미론의 단서들을 살펴보았다. 이때 주어 진 한 영역의 참여자들과 다른 연구영역들의 사람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서 [쟁점을] 모색하고, 연구 대상과 방법론 및 소통방 식의 이질성의 간격을 줄여야만 진정한 학제적 연구가 가능하다. 단적으로 개념들의 혼종성을 극복해야 한 다 (Posner 1988: 167)는 포스너의 입장을 숙고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계몽주의를 기준으로 파편들로 산재해 있 던 개념들의 조각들을 집합단수화하는 가운데 서구 근대사의 기본개념들을 창출했던 ‘말안장 시대’에 대해 색다른 해석을 시도해 보았 다. 관찰의 핵심은 이 시대가 바로 자신을 자기의 환경과 구별하면서 작동하는 기능적인 사회적 체계들 (법, 예술, 정치, 경 제, 종교, 학문, 교육 등)로 분화되는 과정과 일치하는 가운데 역사와 공통보조를 취했다는 사실이다. 다양한 사회적 체계들로 분화 하면서 그 체계를 작동시키는 의미론이 분화되고 그 기반을 이루는 제반 사회적 체계들과 하위영역들의 기본개념들은 재차 분화된 사회의 미론을 대변한다. 개념사의 최종목표는 개념들이 배태된 서사적 초시구조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개념사는 허구적 서사의 재현에 그쳐서 는 안되며, 역사의 변천을 서사구조의 장르로 담아내야 한다. 이를 통해 역사기술론 자체도 자신의 장르를 획득하게 될 것이다.


철학적 해석학과 개념사 (Philosophical Hermeneutics and History Concept)

정연재 (세종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본 발 표는 개념사에 대한 상이한 관점과 접근에도 불구하고, 철학적 해석학이 개념사 연구에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일종 의 개괄적 형태를 모색한다. 따라서 가다머 해석학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보다는 거시적인 안목에서 그것의 현실성을 도출하는 데 역점 을 둘 것이다. 물론 이러한 논의가 개념사 연구의 보다 진전된 시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 사안에 대한 해명은 필수적 이라고 본다. 우선, 가다머 해석학을 견인하는 해석학적 보편성 주장으로서의 언어관이 어떻게 개념사 연구와 연관되는지, 그 토대 를 탐색하는 것으로 가다머의 언어관과 역사관의 핵심을 요약할 것이다. 다음으로, 가다머가 시도했던 개념사 연구의 구체적 사례를 보 여줄 것이다. 그의 주저 진리와 방법의 도입 부분이 개념사적 작업으로 이루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물론 이러한 접근은 근 대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비판을 겨냥하여 인문주의 정신을 환기하는 목적에서 이루어졌지만, 개념사에 대한 가다머의 관심과 이해를 명 백하게 확인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 이러한 해명 작업을 통해 개념사 연구에 가다머 해석학이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면밀히 탐색해 볼 것이다.


한스 블루멘베르크의 은유이론

강용수 (고려대학교)


    이 발표 는 한스 블루멘베르크(Hans Blumenberg 1920-1996)의 은유론을 개괄적으로 서술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념사적인 방법 을 적용할 것이다. 한스 블루멘베르크의 ‘절대적 은유’로 요약되는 이론은 국내에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의 은유론 은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에서 폴드만, 데리다, 코프망 등과 함께 해체주의자의 이론적 토대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연구를 통해 철학뿐 만 아니라 언어학, 문학 등을 아우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블루멘베르크의 은유론은 인지과학에 바탕 을 둔 레이코프와 존슨의 은유론나 니체의 언어철학과는 다른 맥락에서 세계와 인간을 매개하는 언어에 대해 다른 접근방식을 제시하 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블루멘베르크는 은유학을 인간이 그의 현존재와 세계를 위해 창조해내는 '은유들'을 다루는 학으 로 이해한다.” 블루멘베르크는 최근 경험과학으로 인간의 창조성을 밝혀낸 인지과학적 접근과는 다르게 은유를 탐구한다. '은유는 무엇 인가?'란 물음은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물었던 질문이지만, '은유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혹은 '은유의 형성과 인간의 인지적 특성에 는 어떤 연관이 있는가?'라는 물음은 철학사적으로 많이 물어지지 않았다. 블루멘베르크는 은유 형성의 메카니즘에 대해 관심이 없 다. “블루멘베르크는 그러나 이 은유들(Bilder) 뒤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묻지 않는다. 그는 단지 자기 자신과 세계에 대 한 인간의 이해의 역사적인 과정 속에서 그 은유들이 어떠한 기능을 담당하는지를 묻고자 한다.” 



‘근대’의 의미론 : 라인하르트 코젤렉(Reinhart Koselleck)과 한스 블루멘베르크(Hans Blumenberg)

박근갑 (한림대학교)

코 젤렉은 그 의미론을 탐색하기위해 하나의 이상형(ideal type)을 설정하는데, 자텔차이트(Sattelzeit)가 곧 그것이 다. 코젤렉은 처음부터 이 이상형과 개별 역사들 사이의 문제점을 감지하고 있었던 듯 여러 글에서 개념사의 명제들을 보완하는 은유법 (Metaphorik)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를테면 그는 이미 개념사 사전을 기획하면서 감각적이며 상황에 얽힌 콘텍스트가 개념 에 정치적, 사회적 추진력을 불어 넣는다는 근거에서 그러한 수사의 방법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한스 블루멘베르크 의 은유학 방법에 초점을 둔 것이다. 은유는 개념보다도 더 근본적인(radikal) 의미에서 역사를 지닌다. 블루멘베르크의 은유학 처럼 코젤렉의 개념사 또한 메타 동학의 의미론을 펼친다. 이점에서 개념사는 다른 역사학 분과들과 구별된다. 개념사는 우선 역사 적 시간체험을 명시하거나 함축하는 텍스트들을 통해 이미 언어로 표현된 과거의 실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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