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소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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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서학과 개념, 사유체계의 변화"
<제20차 동아시아 개념소통 포럼>
일 시 : 2010년 2월 11일(목) 15:00~18:00
장 소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회의실(연암관 6층 2633)
<제1발표> : 서학과 개념, 사유체계의 변화
발표자 : 이경구(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
토론자 : 김선희(이화여대)
<제2발표> : 철학과 인문학, 개념적 상호작용의 역사
- 서양학문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소고
발표자 : 황수영(한림대 한림과학원 HK교수)
토론자 : 김성호(고려대)
<발표요지>
<제1발표> : 서학과 개념, 사유체계의 변화
16 세기 예수회가 전한 천주, 영혼, 천당지옥 개념의 소통 양상은 전근대 동서양 문명 대화의 한 전범이다. 따라서 과학과 종교 전파 의 관점 뿐만 아니라 개념과 개념의 작동을 결정하는 사유 체계의 만남이란 점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본 발표는 개념 사이의 접근 양식과 사유 체계 속에서의 맥락을 중심으로 그 과정을 추출해 보고 마지막으로 조선의 특징을 고찰한다.
<제2발표> : 철학과 인문학, 개념적 상호작용의 역사 - 서양학문의 형성과 발전에 대한 소고
철학과 인문학이 결합되어 있던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 철학과 인문학의 탄생은 개념 투쟁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고대 그리스에서 철학은 만학의 근본으로 시작되었으나 진리탐구를 자처하며 문학, 역사와 같은 인문학적 탐구를 학의 영역에서 배제한다.
이 개념 투쟁은 중세를 거쳐 르네상스기에 각 분야가 대학에 자리잡기까지 계속된다.
근대에 이르러 철학은 자연과학적 탐구와 경쟁하면서 다시 한 번 개념적 위기를 맞는다.
이 현상은 오늘날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날 철학은 인문학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그간의 갈등 상황은 억지 봉합된다.
오늘날 인문학 위기라고 불리는 문제는 그것의 개념적 정체성과 근본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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