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차 "고려 최씨정권의 문집간행과 지원"

일시 : 2011년 6월 9일(목)
장소 : 한림과학원 회의실(연암관 6층 2633호실)
-제1발표-
제목 : 고려 최씨정권의 문집간행과 지원
연사 : 권영규(한림대 사학과 박사수료)
-제2발표-
제목 : 實理 개념에 대한 사상사적 고찰
연사 : 나종현(서울대 국사학과 박사과정)
-제3발표-
제목 : 청말민초 시기의 청대학술 이해
연사 : 서병철(한림대 철학과 석사수료)
발표요지
제목: 고려 최씨정권의 문집간행과 지원
文集은 한 개인 또는 여러 사람의 저작물을 모두 모아놓은 자료이다.한편 대부분의 문집은 저자의 후손 등과 같은 타인에 의해 편찬 및 간행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책을 발간하는 주체들의 正體性이 함께 표현되기도 한다. 저자의 흩어진 글들을 모으고 정리하는 편찬 과정은 문집의 간행과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문집의 간행을 위한 선행 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崔滋
가 고려시대 문인들의 글을 모아 "보한집"을 편찬하며 “古今의 여러 名賢 가운데 문집을 편성한 이는 오직 數十家에 그쳤다”고 지적한 것은 이와 같은 당시의 사정을 잘 말해준다.고려 전기의 경우 "고려사"등의 기록에서 몇몇 문인의 文集名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저자와 서명만을 겨우 확인할 수 있을 뿐 문집의 刊記 등을 찾을 수 없어 문집의 자세한 내용은 물론이고 그 간행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재 고려전기의 문집으로는 의천의 "大覺國師文集"이 일부 남아있을 뿐이다. 이 글에서는 우선 위에서 든 문집들의 저자와 그 내용에 대하여 검토하고, 다음으로 최씨정권이 각 문집을 간행하면서 어떠한 방식이나 태도를 취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제목 : 實理 개념에 대한 사상사적 고찰
實理는 ‘理의 實한 성격’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진실한 理’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 이 용어는, 성리학에 의해 理氣論이 정립된 이래 다수의 학자들에 의해 理의 기본적인 성격을 규정하는 개념으로 공유되어 왔다. 그러나 워낙 일반적 전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던 개념이었던 만큼, 사상사 연구자들에게 큰 주
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실리를 주제로 한 연구 중에서는 柳正東의 연구가 선구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는 이황, 이이, 유형
원, 정약용 등의 학문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實理性을 지적하며 성리학에서 실학으로 이어지는 한국 유학의 큰 특징으로 제시하였다.이이의 실리 개념에 대해서는 도광순과 황의동이 경세론과 관련하여 주목한 바 있으며,실리 개념이 보다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유형원의 철학사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부터이다.유형원의 실리 개념에 대한 연구 경향은 크게 두 방향으로 파악된다. 하나는 유형원의 실리 개념을 기존 성리학의 理에 대한 관념과는 다른 것으로 보는 경향인데, 안재순은 유형원의 실리 개념에 대해 理를 氣에 내재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이를 통한 현실적 제도개혁론을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이라 평가하였다
이 경향의 연구에서는 유형원의 이기론과 경세론을 현실 문제를 더욱 중시하는 새로운 사상이라고 파악하며, 유형원에게서 이어지는 실학의 흐름을 탈성리학적 사조로 정리한다. 본 연구는 실리 개념을 통해 신유학 이후의 몇몇 학자들의 학문적 특징을 사상적 흐름 속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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