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소통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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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단재 신채호와 역사의 발견"
일시 : 2011년 4월 7일 목요일
장소 : 한림과학원 6층 회의실
주제 : 단재 신채호와 역사의 발견
발표 : 박근갑(사학과)
신채호는 한국 사학의 역사에서 신기원의 상징이다. 같은 시대를 거쳤던 안확(安廓)은 그가 “근래 歷史의 新見地를” 열었다고 했는데, 이 말은 오늘날에도 통한다. 그의 이름은 늘 ‘민족주의 역사학’, ‘애국계몽사학’, ‘실증적’ 방법론의 첫 머리에 우뚝하다. 말하자면 그는 예나 지금이나 “한국 근대사학의 길을 새롭게 개척”했거나 “근대적 역사의식의 礎石을 놓았던” 인물로 남아 있다. 그 ‘새로운’ 길은 신채호의 자의식이기도 했다. 그는 이미 20대 후반의 청년기에 처음으로 사론을 쓰기 시작하면서 ‘신역사’를 내세웠다. 그가 스스로 호칭했던 ‘신사씨’(新史氏)는 ‘구사가의 죄를 논하는’ 심판자의 이름이었다. ‘새로운’ 역사는 그렇듯 그의 신념이면서 자부심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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