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한국 '동아시아 기본개념의 상호소통'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림과학원은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하여 발표 토론하는 개념소통 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국립 대만대학교 철학과의 사토 마싸유키(佐藤將之) 교수를 모시고 발표를 듣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활발한 토론을 기대합니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원장 김용구



<제45차 동아시아 개념소통 포럼>

제목 : 觀念史 硏究에서  조명된 中國 '忠'槪念의 약간의 새 面貌
연사 : 사토 마사유키(대만대학 철학과)
일시 : 2011년 9월 6일(화) 16:00~18:00
장소 : 한림과학원 회의실(연암관 6층 2633호실)

* 본 발표는 우리말로 진행됩니다.


<발표내용>

1. 서론 : 중국 '충'개념에 관한 중국사상사연구의 현황
2. 과거 '충'개념연구의 몇 가지의 전제
  (1) '戰國秦漢국가확대'의 이해방식
  (2) '충역할이 시대의 내림에 따라 중요해진다'는 이해방식
  (3) '誠意'를 의미하는 '충' -> '忠誠於上'의 '충'의 이해방식
3. '충'개념의 연원 -> 갑골문.금문 중에는 '충'자 용법이 없음
4. 춘추전국 중기의 '충'개념
  (1) 국가社稷생존의 최고가치
  (2) '충' + '의' = 君權에 대한 대항
  (3) 맹자의 '忠信' : '由仁政統一天下'를 달성하기 위한 구조
5. 도가.稷下思想中의 '충'
  (1) 과거의 '충신'은 國君의 신임을 획득할 수 없었다
  (2) 國君은 人臣의 '忠'에 의뢰하면 안 된다
  (3) '忠於己' 사상의 제출
6. 戰國말년의 '충'
  (1) <순자> : 三種 '충'과 君德의 '忠信'
  (2) <여씨춘추> : '忠臣怨死'를 주제로 한 고사의 새로운 정립
  (3) <한비자> : '충'에 의뢰하지 못한 군왕 VS '忠於國家'야 나라를 구할 수 있는 '法術之士'
7. 결론 : 왜 '충'개념이 '臣德'만 의미한 개념이 되고 말았던 것인가?
  (1) '충'과 '誠'
  (2) '충'과 언어에 의거한 통치
  (3) '충'과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