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홈
- 열린광장
- 공지사항
한림과학원 인문한국 지원사업 3연속 선정
한림과학원 인문한국 지원사업 3연속 선정
국내 최초, 유일 HK(2007), HK+(2018), HK3.0(2025) 사업 연속 수행 -
- 컨소시엄형, 사업기간 6년, 연간 사업비 20억 -
- 개념사, 디지털인문학 선도기관으로서 세계적 연구소로 발돋움할 것 -
한림과학원은 2025년 교육부가 주관(전문기관 한국연구재단)하는 인문한국3.0 사업(이하 HK3.0) 신규과제에 선정되었다. 아젠다는 ‘문명전환기 K인문학의 미래적 전회’다. HK3.0사업에서 새롭게 공모한 컨소시엄형으로서 한림과학원은 고려대학교 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주관), 연세대학교 비교사회문화연구소,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을 구성한 연구기관들 한국어문학 기반 K학술의 세계적 확산, 트랜스내셔널, 탈위기 실천, 전세계 한국학계와 소통하는 동아시아 한국학을 일관되게 수행하며 K인문학의 미래적 전회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갖추었다. 한림과학원은 2005년부터 수행한 개념사연구 성과의 독보적 성화를 토대로 한 차원 높은 학술, 담론적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구과제 ‘문명전환기 K인문학의 미래적 전회’는 인류사회 전 분야에 걸쳐 새로운 징후와 위기가 도래하는 현시기를 문명전환기로 규정하고 K인문학의 이름으로 문명전환을 능동적으로 선도하고 종합적이고 대안적인 담론, 학술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할 것을 지향한다. 컨소시엄은 HK교원, 일반연구원으로 구성된 55명의 박사급 연구인력을 비롯해서 총 1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단이다. 아젠다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수행을 위해 연구소 단위가 아닌 연구 분야에 따라 6개의 세부과제를 설정해서 분업 및 협업을 기획했다. 6개의 세부과제는 개념과 가치, 위기와 연결, 역사와 장소, 지식과 제도, 문화와 정전, 융합과 매체다. 이 과제들은 영역과 역할을 분담해서 문명전환, K인문학, 미래적 전회를 치밀하고 담대하게 성취하기 위해 기획되었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한림과학원은 세부과제 중 개념과 가치, 융합과 매체를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개념과 가치는 17년 HK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개념사의 미래적 전회를 도모한다. 역사적 운동을 이끌며 스스로 중요한 의미 변화를 겪는 ‘선도개념’에 초점을 두고 근대를 이끈 기존 선도개념들의 가치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하는 한편, 문명전환을 이끌 한반도 및 동아시아의 전통 개념들을 선도개념으로 재구성하여, 인문학적 가치 전환 논의를 주도할 계획이다. 융합과 매체에서는 2007년 HK사업 초기부터 한림과학원이 한국에 도입하고 선도한 디지털인문학을 심화, 발전시키고 저변을 넓힌다. 데이터 구축, 연구, 교육, 글로벌협력 등 전 분야에서 활발해 활동하고 디지털인문학 연구의 유의미한 성과를 내놓음으로써 방법, 담론, 유행의 차원에서 본격적인 학술 담론과 실천의 차원으로 승화시키려 한다.
이번 한림과학원의 HK3.0사업 선정의 의미는 남다르다. 한림과학원은 HK사업 시행 원년인 2007년 거점연구소로 선정되어 한국 개념사연구를 개척했다. 후속사업인 2018년 HK플러스 사업에도 선정되어 디지털인문학을 결합시켜 개념사연구를 심화했다. HK플러스 사업 후속으로 시행된 2025년 공모한 HK3.0사업에 선정됨으로써 HK, HK+, HK3.0 사업을 모두 시행 원년부터 수행하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다. 따라서 한림과학원은 하나의 연구소, 대학을 넘어서 국가적 차원에서 독보적이고도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한림과학원이 지난 17년 HK사업을 통해 내놓은 성과는 국내외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HK사업 수행기간에는 100권 가까운 저작을 출판했는데 그중 27권이 우수학술도서(대한민국학술원, 세종도서)에 선정되었다. 특히 개념사연구의 핵심성과인 한국개념사총서는 총 18권 중 16권이 우수학술도서다. 사업 측면에서도 총서 기획, 디지털인문학 개척 등이 수차례 HK사업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2017년 종결된 HK사업은 주관기관 최종평가에서 ‘매우 우수’ 판정을 받았다.
한국개념사총서, 개념소통연구/번역/자료시리즈는 한국 인문학의 귀중한 자산으로 많은 주목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 25권으로 완간된 코젤렉 개념사 사전은 한국과 독일 개념사 연구를 잇는 가교로 각광 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동아관념사집간』 발행(2011~), 한국근대잡지코퍼스 구축(2016~2025)도 장기간의 사업이 있었기에 거둘 수 있는 성과다.
HK3.0사업은 한림과학원의 그간 성과를 한층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총23년(한림대 자체 프로젝트였던 2년과 두 번의 공백기간을 포함하면 26년)의 기나긴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다.
한림과학원은 개념사와 디지털인문학으로 근대 동아시아에 대한 깊은 통찰, 융합연구를 통한 인문학의 혁신을 추진했다. 그 행보는 인문학의 위기 담론 이후 사료, 현실, 학술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한국 인문학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 한림과학원의 위상은 강원권을 넘어 전국적 수준에 올라 있으며 국외로도 그 명성이 확산되고 있다.
HK사업은 인문학의 위기 담론이 등장한 후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한국 인문학의 환경과 위상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정책적 사회적으로 퇴행도 보이고 있다. 한림과학원은 HK사업의 역사를 함께한 연구소로서의 자부심과 책임을 갖고 장기간의 경험으로 형성된 노하우와 학문적 책임감을 발휘해서 한국 인문학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수 |
|---|---|---|---|---|
|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세계 유수대학과 손잡고 디지털AI 문명 공동연구
|
관리자 | 2025.09.18 14:15 | 2979 |
| >> |
한림과학원 인문한국 지원사업 3연속 선정
|
관리자 | 2025.07.28 13:08 | 4628 |
|
한림과학원 컨소시엄, 초거대AI 기반 학술활동 지원사업 선정
|
관리자 | 2024.06.25 11:05 | 14064 |
| 161 | <<제15회 책읽는 춘천>> 안내 | 관리자 | 2014.12.29 00:00 | 3859 |
| 160 | 제1회 <책읽는 춘천> 심포지움 | 관리자 | 2014.12.09 00:00 | 4205 |
| 159 | 제68회 동아시아 개념 소통 포럼 | 관리자 | 2014.12.08 00:00 | 3640 |
| 158 | 제19회 <한국개념사총서> 편찬 워크숍 개최 안내 | 관리자 | 2014.12.04 00:00 | 3629 |
| 157 | <<제14회 책읽는 춘천>> 안내 | 관리자 | 2014.11.17 00:00 | 4025 |
| 156 | 제242회 수요세미나 개최 안내 | 관리자 | 2014.11.12 00:00 | 3762 |
| 155 | 제67회 동아시아 개념 소통 포럼 | 관리자 | 2014.11.10 00:00 | 3481 |
| 154 | 제241회 수요세미나 개최 안내 | 관리자 | 2014.10.28 00:00 | 3589 |
| 153 | 제6회 일송학술대회 <동북아 국제정치 질서 어디로 가나> | 관리자 | 2014.10.16 00:00 | 3514 |
| 152 | <<제13회 책 읽는 춘천>> 안내 | 관리자 | 2014.10.14 00:00 | 3555 |












신고
인쇄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