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은 우리 대학교를 설립하신 故 일송 윤덕선 선생의 유지를 구현하는 학술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가을 '일송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일송학술대회는 '한국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주제 아래, 매년 세부 명제를 선정하여 한국 사회의 현안을 거시적으로 성찰하고 실사구시의 태도로 새로운 해결 방향을 제시코자 기획되었습니다.

일송학술대회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합니다. 금년 학술대회의 주제는 "디지털 시대 인문학의 미래"입니다. 과학이 생활, 사회, 학문과 교육 등의 기반을 뒤흔드는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드론 등이 보여주는 미래상이 한 축에 있는가 하면, 인간 정체성의 혼동, 관계와 소통의 장애, 직업 불안등이 그림자처럼 따라옵니다. 변화는 분명하지만 예측은 어려운 미래, 가속화하는 과학의 발전과 인문학의 조응이 올해 학술대회의 취지입니다. 인문학, 과학자가 함께 모여 존재의 개념을 다시 질물하고, 인간의 미래와 인문학의 역할에 대해 숙고하고자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르 빛내 주시고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년 10월

학술대회 일정

10:30~11:00  :  등록

11:10~11:40  :  제1발표- 곧 닥쳐 올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들, 이중원(서울시립대 철학과)

11:40~12:10  :  제2발표- 하이퍼히스토리 시대와 인공지능의 윤리학, 신상규(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12:10~14:40  :  중식 , 파인

13:40~14:10  :  제3발표 -디지털화로 인한 사회변화와 교육의 과제, 구본권(한겨레 사람과디지털 연구소)

14:10~14:40  :  제4발표- 디지털 인문학과 context분석, 샹제 (국립 대만대학 디지털 인문학센터)

15:00~15:30  :  제5발표- 신문 빅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인문학 연구방법, 김일환, 이도길(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15:30~16:00  :  제6발표-  The Bodies of Data:말뭉치와 인문학의 연구지평, Wayne de Fremery(서강대 국제한국학과)

16:20~18:00  :  종합토론-  발표자 전원 / 최일만 (서울대 철학과) / 위세찬 (한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 최영재(한림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 송인재 (한림대 한림과학원)

                  / 김용수 (한림대 영어영문학과) / 이재연 (울산과학기술원)